포토샵에 드디어 대화창이 생겼다 — AI 어시스턴트 직접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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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25년 차도 처음엔 당황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 봤을 때 “이게 되냐?”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포토샵은 오랫동안 학습 곡선이 가파른 툴의 대명사였다. 레이어 개념을 이해하고, 마스크를 쓸 줄 알고, 단축키를 외워야 비로소 “쓸 줄 안다”고 말할 수 있는 툴이었다. 그런 포토샵에 대화창이 생겼다. 채팅창에 “배경을 석양으로 바꿔줘”라고 입력하면 알아서 해준다는 게 Adobe의 설명이다.

이게 단순히 기능 하나 추가된 게 아니다. 편집 방식 자체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신호다.


Photoshop AI 어시스턴트, 정확히 무슨 기능인가

2026년 3월 10일, Adobe는 포토샵 웹·모바일 버전에서 AI 어시스턴트 퍼블릭 베타를 공식 공개했다. 이전에는 2025년 10월 Adobe MAX에서 처음 공개된 후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베타로 운영되다가, 이번에 누구나 쓸 수 있게 열렸다.

핵심 기능을 정리하면 이렇다.

  • 자연어 편집 요청: “배경 인물 지워줘”, “하늘을 더 극적으로 만들어줘” 같은 일반 언어로 편집 지시 가능
  • 자동 실행 또는 단계별 안내: AI가 알아서 처리하는 자동 모드와, 사용자가 과정을 따라가며 직접 배우는 가이드 모드 두 가지 지원
  • 새 레이어 생성 방식: 원본을 건드리지 않고 새 레이어를 만들어 작업 결과를 얹는 비파괴 편집 구조
  • AI 마크업(Markup): 캔버스에 직접 원을 그리거나 대략적인 형태를 스케치하면, AI가 그걸 편집 지시로 해석해 처리
  • 음성 입력 지원(모바일): 모바일에서는 타이핑 없이 말로 요청 가능
  • 기존 툴과 병행 사용 가능: 밝기·대비 같은 슬라이더 조정과 대화형 AI 편집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음

현재는 포토샵 웹과 모바일(iOS, Android)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데스크탑 앱 지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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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카드뉴스는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이전까지 포토샵이 걸어온 길

AI 어시스턴트가 갑자기 튀어나온 건 아니다. 포토샵은 꽤 오래전부터 자동화 방향으로 조금씩 진화해왔다.

내가 처음 포토샵을 배울 때만 해도, 배경 제거는 그야말로 노가다였다. 펜 툴로 패스를 따고, 레이어 마스크를 씌우고, 가장자리를 다듬는 작업을 몇 시간씩 했다. 그러다 Content-Aware Fill이 나왔을 때, 같은 팀 동료들이 모두 “이게 된다고?”라며 놀랐던 기억이 난다. 없애고 싶은 영역을 선택하면 주변 배경을 분석해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기능이었다.

그다음은 피사체 선택(Select Subject)이었다. 클릭 한 번에 인물이나 오브젝트를 선택해주는 기능인데, 처음엔 반신반의했다가 결과물을 보고 바로 업무에 적용했다. 이후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생성형 확장(Generative Expand) 같은 AI 기반 기능이 연달아 나오면서 포토샵의 작업 흐름은 빠르게 달라졌다.

AI 어시스턴트는 그 흐름의 종착점처럼 느껴지는 기능이다. 단순히 기능 하나를 자동화하는 게 아니라, 편집 의도 자체를 말로 전달하면 AI가 판단해서 처리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떻게 쓰는가

포토샵 웹(photoshop.adobe.com)에 접속하면 화면 어딘가에 채팅 아이콘이 보인다. 클릭하면 대화창이 열리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요청할 수 있다.

“배경에 있는 사람 지워줘” “색감을 더 따뜻하게 보정해줘” “주인공을 더 도드라지게 해줘” “하늘을 극적인 구름으로 바꿔줘”

요청을 입력하면 AI 어시스턴트가 해석하고, 결과를 새로운 레이어에 생성해준다. 원본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들면 언제든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AI 마크업 기능은 조금 더 직관적이다. 텍스트 설명 대신 캔버스에 직접 동그라미를 그리거나 대략적인 모양을 스케치하면, AI가 그 표시를 편집 지시로 해석한다. “저기 지워줘”를 말로 설명하는 대신, 직접 그 부분에 X 표시를 그리는 방식이다.


디자이너 관점에서 솔직하게 평가하자면

긍정적인 면부터 말한다.

작업 속도 면에서는 확실히 다르다. 특히 시안 작업이나 목업 수준의 이미지 편집에서 빠르게 결과물을 확인하는 용도로는 탁월하다. 클라이언트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면서 “이 부분 배경 없애고 색 바꿔보면 어때요?”라는 요청을 그 자리에서 바로 시연할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

비파괴 레이어 구조도 잘 설계되어 있다. AI 어시스턴트가 작업 결과를 새 레이어로 쌓아주기 때문에, 기존 포토샵 작업 방식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레이어 히스토리가 쌓이는 방식도 나쁘지 않다.

그런데 날카롭게 짚어야 할 부분도 있다.

첫 번째, 현재는 웹·모바일 전용이다. 실무 디자이너 대부분은 데스크탑 앱으로 작업한다. 웹 버전 포토샵은 아직 기능 면에서 데스크탑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AI 어시스턴트를 쓰기 위해 웹으로 전환하는 건 현실적인 선택이 아니다. 데스크탑 통합 시점이 확정되지 않은 것이 가장 아쉬운 지점이다.

두 번째, 정밀 작업에서의 한계다. AI가 “하늘을 바꿔줘”는 잘 처리하지만, “하늘의 왼쪽 구름만 조금 더 어둡게, 단 색조는 현재 색상을 유지하면서”처럼 세밀하고 조건이 많은 요청에서는 아직 해석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복잡한 디테일은 여전히 수동 작업이 더 빠르고 정확하다.

세 번째, 프롬프트가 서버에서 처리된다는 점이다. Adobe는 사용자 콘텐츠를 AI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프롬프트 자체는 서버 사이드에서 처리된다. NDA가 걸린 프로젝트나 클라이언트 기밀 이미지를 다룰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이게 포토샵의 미래 방향인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Adobe는 단순히 기능 하나를 추가한 게 아니다. 대화형 AI를 Creative Cloud 전반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Adobe Express, Firefly에도 유사한 AI 어시스턴트가 들어가고 있고, Microsoft Copilot과의 통합도 진행 중이다.

더 크게 보면, 이건 “도구를 배우는” 방식에서 “의도를 전달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지금까지 포토샵을 잘 쓰려면 툴을 먼저 배워야 했다. 앞으로는 뭘 하고 싶은지만 알면 된다. 툴이 알아서 배워준다.

디자이너 입장에서는 두 가지 반응이 나올 수 있다. “내 자리가 위협받는다”는 불안감과, “반복 작업에서 해방된다”는 기대감. 개인적으로는 후자가 맞다. AI가 처리하는 건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편집이다. 창의적 판단과 디자인 의도를 세우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무료로 쓸 수 있는가

현재 무료 플랜 사용자는 생성 작업 20회가 제공된다. 유료 Creative Cloud 구독자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했으나, 이 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니 Adobe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정책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접속 방법은 간단하다. photoshop.adobe.com에 Adobe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마무리하며

포토샵에 대화창이 생겼다는 건, 그냥 재미있는 기능이 추가된 게 아니다.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방향 제시다.

10년 넘게 포토샵을 써온 입장에서, 이 기능이 완벽하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데스크탑 미지원, 복잡한 요청에서의 한계, 서버 처리 이슈는 여전히 실무 적용에 걸림돌이 된다. 하지만 방향만큼은 맞다. 툴이 사람에게 맞춰지는 구조가 되어야 한다.

앞으로 데스크탑 버전에서도 쓸 수 있게 되고, 정밀도가 올라간다면 업무 흐름에 실질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다. 그때를 기대하면서, 지금은 웹 버전에서 조금씩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 글은 UI/UX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직접 써본 경험과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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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올릴 이미지가 필요했다.

예전엔 무료 스톡 사이트를 뒤지는 게 루틴이었다. Unsplash, Pexels를 번갈아 열고, 검색어를 바꿔가며 그나마 쓸 만한 걸 골랐다. 그렇게 고른 이미지가 다른 블로그에도 똑같이 박혀 있는 걸 발견하는 일도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텍스트 몇 줄 입력하면 내가 원하는 분위기의 이미지가 나온다. 스톡 사이트를 뒤지는 시간이 사라졌다.

다만 문제가 하나 생겼다. 툴이 너무 많아졌다. Midjourney, DALL-E, Adobe Firefly, Stable Diffusion, Ideogram, FLUX —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자주 듣는다.

이 글은 그 혼란을 정리하기 위해 쓴다. 직접 써보고, 결과물을 비교하고, 어떤 사람에게 어떤 툴이 맞는지 용도별로 가려낸 내용이다.


AI 이미지 생성, 지금 어디까지 왔나

2년 전만 해도 손가락이 6개 달린 이미지가 나오는 게 일상이었다. 사람 얼굴이 녹아내리거나, 텍스트가 뭉개지거나, 빛의 방향이 앞뒤가 맞지 않거나.

2026년은 다르다. 손가락 문제는 거의 사라졌고, 사람 얼굴의 디테일도 크게 좋아졌다. 이미지 안에 텍스트를 넣는 것도 일부 툴에서는 꽤 정확하게 된다. 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은 것과 구분이 어려운 수준의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도 많아졌다.

물론 아직 한계는 있다. 복잡한 공간 관계(A가 B 뒤에 있다는 표현), 한국어 텍스트 삽입, 특정 인물의 일관된 재현은 여전히 어렵다. 하지만 “블로그 이미지, SNS 콘텐츠, 카드뉴스 배경” 수준에서는 실무에 충분히 쓸 수 있는 단계에 왔다.


주요 AI 이미지 생성 사이트 6가지

1. Midjourney — 퀄리티 기준점

사이트: midjourney.com 가격: Basic $10/월(약 200장), Standard $30/월(무제한 릴렉스), Pro $60/월 무료 체험: 신규 가입 시 25장 무료

디자인 일을 하면서 AI 이미지 툴을 처음 진지하게 써본 게 Midjourney였다. 결과물을 봤을 때 든 생각은 하나였다. “이건 다르다.”

Midjourney는 2026년 기준으로도 미적 퀄리티에서 여전히 최상위다. v7 기준으로 시네마틱한 조명, 구도 감각, 색감의 깊이는 다른 툴과 체감 차이가 크다. 컨셉 아트, 브랜드 무드보드,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의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Midjourney를 먼저 보는 게 맞다.

단점도 명확하다. 이미지 안에 텍스트를 넣는 건 아직 약하다. “OPEN”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간판 이미지를 만들면 알파벳이 뭉개지거나 엉뚱한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프롬프트를 “해석”하는 경향이 있어서, 원하는 걸 정확하게 재현하기보다 창의적으로 변형하는 일이 잦다. 지시한 대로 나와야 할 때는 오히려 답답하다.

이런 사람에게 맞다:

  • 시각적 퀄리티가 최우선인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감성적인 분위기의 이미지가 필요한 콘텐츠 제작자
  • 컨셉 아트, 일러스트레이션, 무드보드 작업이 많은 사람

2. DALL-E 3 (ChatGPT) —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사이트: chat.openai.com 가격: ChatGPT 무료 계정(제한적), ChatGPT Plus $20/월 무료 이용: 가능 (무료 계정에서 제한적 이용)

ChatGPT를 이미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별도 가입 없이 바로 쓸 수 있다. 채팅창에서 “이런 이미지 만들어줘”라고 쓰면 된다. 프롬프트 문법을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

DALL-E의 강점은 프롬프트 정확도다. 내가 쓴 텍스트를 가장 충실하게 따르는 툴이다. “왼쪽에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에 의자가 있는 카페” 같은 공간 묘사도 상대적으로 잘 반영된다. 이미지 안에 영어 텍스트를 넣는 것도 현재 가장 정확하다. 간판, 포스터, 배너처럼 문구가 들어가야 하는 이미지라면 DALL-E가 적합하다.

미적인 화려함은 Midjourney보다 낮다. 결과물이 “정확하고 깔끔한” 느낌이라면, Midjourney는 “예쁘고 인상적인” 느낌에 가깝다. 용도에 따라 어느 쪽이 맞는지가 달라진다.

이런 사람에게 맞다:

  • ChatGPT Plus를 이미 쓰고 있는 사람
  • AI 이미지 생성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
  • 이미지 안에 텍스트가 들어가야 하는 작업이 많은 사람
  • 정확한 구도나 내용 재현이 중요한 사람

3. Adobe Firefly — 저작권 걱정 없는 유일한 선택지

사이트: firefly.adobe.com 가격: 무료(월 25크레딧), Adobe Creative Cloud 구독 포함 무료 이용: 가능 (월 25크레딧, 워터마크 없음, 상업적 사용 가능)

Firefly는 다른 툴과 결이 다른 지점이 하나 있다.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가 전부 Adobe가 라이선스를 보유한 콘텐츠다. 다른 툴들이 저작권 소송에 얽혀 있는 것과 달리, Firefly는 상업적 사용에서 법적 리스크가 없다.

클라이언트 납품물이나 광고 소재처럼 저작권 문제가 민감한 작업에서는 이 부분이 결정적인 차이가 된다. 퀄리티가 Midjourney보다 낮더라도, 법적으로 안전한 이미지가 필요하다면 Firefly를 써야 한다.

어도비 생태계를 쓰고 있다면 강점이 더 커진다. Photoshop의 생성형 채우기 기능이 Firefly 기반이다. 이미지 일부를 선택하고 “여기를 산으로 바꿔줘”라고 입력하면 자연스럽게 합성된다. 이 기능만으로도 Firefly를 써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단점은 순수한 이미지 생성 퀄리티다.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이미지보다 “무난하게 쓸 만한” 수준의 결과물이 주로 나온다. 창의적인 비주얼보다 실용적인 소재가 필요할 때 맞다.

이런 사람에게 맞다:

  • Adobe Creative Cloud를 쓰고 있는 디자이너
  • 저작권 리스크 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사람
  • Photoshop 작업에서 생성형 채우기를 활용하고 싶은 사람
  • 클라이언트 납품, 광고 소재 작업이 있는 사람

4. Ideogram — 이미지 안에 텍스트가 필요하다면

사이트: ideogram.ai 가격: 무료(하루 10장), Plus $8/월, Pro $20/월 무료 이용: 가능 (하루 10장, 상업적 사용 가능)

AI 이미지 생성에서 오래 해결이 안 됐던 문제가 있다. 이미지 안에 읽을 수 있는 텍스트를 넣는 것. “SALE 50%”라고 쓰인 배너를 만들면 알파벳이 뭉개지거나 엉뚱한 글자가 섞여 나왔다.

Ideogram은 이 문제에 특화된 툴이다. 텍스트 렌더링 정확도가 현재 출시된 AI 이미지 툴 중에서 가장 높다. 간판, 로고 형태의 이미지, 포스터처럼 문구가 핵심인 작업에서 Ideogram이 맞다.

무료로 하루 10장을 쓸 수 있고, 생성한 이미지의 상업적 사용도 가능하다. 가격 대비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퀄리티 전반은 Midjourney보다 낮다. 텍스트 작업 이외의 용도로 쓴다면 굳이 Ideogram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이런 사람에게 맞다:

  • 이미지 안에 텍스트가 들어가야 하는 작업이 핵심인 사람
  • 간판, 배너, 포스터 소재를 자주 만드는 사람
  • 로고 콘셉트 이미지가 필요한 사람
  • 무료로 먼저 써보고 싶은 사람

5. FLUX — 가성비와 퀄리티 사이

사이트: 다양한 플랫폼 통해 접근 가능 (Freepik, ComfyUI 등) 가격: 플랫폼마다 다름, 오픈소스 버전은 무료 무료 이용: 가능 (일부 플랫폼 통해)

FLUX는 Black Forest Labs가 만든 모델이다. 2024년 공개 이후 빠르게 퍼졌다. 포토리얼리즘 쪽에서 Midjourney와 대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오픈소스라 상업적 사용 라이선스가 명확하다.

Midjourney보다 훨씬 저렴하게 비슷한 퀄리티를 뽑을 수 있다는 게 핵심 장점이다. API 접근이 가능해서 개발자나 대량 생성이 필요한 작업에서 활용도가 높다.

다만 FLUX 자체 웹사이트보다 Freepik, ComfyUI, 각종 API 플랫폼을 통해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 쓰는 사람에게 진입 문턱이 있다. 여러 플랫폼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 맞다:

  • 대량의 이미지를 효율적으로 만들어야 하는 마케터
  • API 연동이나 자동화 작업이 필요한 개발자
  • 저작권이 명확한 포토리얼 이미지가 필요한 사람
  • Midjourney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람

6. Stable Diffusion — 완전한 통제가 필요하다면

사이트: stability.ai, 또는 로컬 설치 가격: 무료 (자체 GPU로 로컬 실행 시) 무료 이용: 가능 (하드웨어 조건 필요)

Stable Diffusion은 오픈소스 모델이다. 로컬 컴퓨터에 설치해서 쓸 수 있고,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작동한다. 생성 장수 제한이 없고, 비용이 들지 않는다.

커스터마이징 폭이 가장 넓다. 원하는 스타일로 파인튜닝한 모델을 직접 돌릴 수 있고, 특정 인물이나 브랜드 스타일을 학습시켜서 일관된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유연성은 다른 툴에서 불가능한 영역이다.

단점도 명확하다. NVIDIA RTX 3060 이상의 GPU가 필요하고, 설치와 설정 과정이 복잡하다. 일반 사용자가 쉽게 시작하기는 어렵다. 최근에는 Stable Diffusion을 쓰던 전문 사용자들 중 상당수가 FLUX로 이동했다는 것도 참고할 만하다.

이런 사람에게 맞다:

  • GPU를 보유한 개발자, 연구자
  • 특정 스타일로 모델을 직접 파인튜닝하고 싶은 사람
  • 이미지 생성 과정에 대한 완전한 통제가 필요한 사람
  • 프라이버시 문제로 외부 서버에 이미지를 올리고 싶지 않은 사람

툴별 핵심 비교

MidjourneyDALL-E 3Adobe FireflyIdeogramFLUXStable Diffusion
이미지 퀄리티★★★★★★★★☆☆★★★☆☆★★★☆☆★★★★☆★★★☆☆
텍스트 렌더링★★☆☆☆★★★★☆★★★☆☆★★★★★★★★☆☆★★☆☆☆
프롬프트 정확도★★★☆☆★★★★★★★★☆☆★★★★☆★★★★☆★★★☆☆
저작권 안전성
무료 이용25장 체험제한적월 25크레딧하루 10장플랫폼 따라 다름무제한(GPU 필요)
진입 난이도낮음매우 낮음낮음낮음중간높음

용도별 추천 한 줄 정리

예쁘고 감각적인 이미지가 필요하다 → Midjourney

ChatGPT 이미 쓰고 있다, 텍스트 정확도가 중요하다 → DALL-E 3

클라이언트 납품, 광고 소재, 저작권이 민감하다 → Adobe Firefly

이미지 안에 텍스트나 문구를 넣어야 한다 → Ideogram

대량 생성, API 연동, 가성비가 중요하다 → FLUX

완전한 통제, 파인튜닝, 비용 없이 무제한 생성 → Stable Dif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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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한다면 어디서 시작할까

AI 이미지 생성이 처음이라면 두 가지를 추천한다.

첫 번째는 DALL-E 3 (ChatGPT) 다. 별도 가입 없이 쓸 수 있고, 프롬프트를 자연어로 쓰면 된다. “이런 느낌의 이미지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는 것에서 시작하면 된다.

두 번째는 Ideogram 이다. 무료로 하루 10장까지 쓸 수 있고, 회원가입만 하면 바로 시작된다. 텍스트가 들어간 이미지나 카드뉴스 배경을 만들어야 한다면 여기서 시작하는 게 낫다.

둘 다 무료로 충분히 써볼 수 있다. 어느 툴이 내 작업 방식에 맞는지는 직접 써봐야 안다. 비교글을 읽는 것보다 실제로 같은 프롬프트를 두 군데에 넣어보는 게 훨씬 빠른 판단 방법이다.


디자이너로서 솔직한 얘기

AI 이미지 툴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불편했다. 디자이너가 수십 년 쌓아온 감각과 훈련이 텍스트 몇 줄로 대체되는 것처럼 느껴졌으니까.

지금은 다르게 본다. AI가 뽑아주는 이미지는 초안이다. 결과물의 분위기를 잡고, 클라이언트와 방향을 맞추고, 대안을 빠르게 보여주는 데 쓴다. 그 위에 디자이너의 판단이 얹혀야 완성된다.

한 가지 덧붙이면, 어떤 툴을 쓰든 프롬프트를 잘 써야 한다. 같은 Midjourney를 써도 프롬프트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크다. “카페 이미지”와 “아침 햇살이 창문으로 들어오는 작은 동네 카페, 나무 테이블, 따뜻한 색감, 필름 카메라 느낌”은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좋은 이미지를 뽑으려면 좋은 프롬프트를 써야 한다. 그리고 좋은 프롬프트를 쓰려면 내가 원하는 걸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건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정리

2026년 AI 이미지 생성 시장은 성숙했다. 한두 개의 압도적인 툴이 다 해결해주던 시기가 지나고, 용도마다 맞는 툴이 다른 시대가 됐다.

미적 퀄리티는 Midjourney, 접근성과 정확도는 DALL-E, 저작권 안전은 Firefly, 텍스트는 Ideogram, 가성비와 볼륨은 FLUX, 완전한 커스터마이징은 Stable Diffusion.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 지금 당장 시작하고 싶고, 가장 예쁜 결과물을 원한다면 Midjourney다. 무료로 먼저 써보고 싶다면 Ideogram이나 DALL-E에서 시작하면 된다.

도구는 결국 작업에 맞게 골라 쓰는 것이다. 한 가지를 완벽하게 쓰는 것보다, 두세 가지를 상황에 따라 쓰는 게 더 효율적인 경우가 많다.


본 포스팅은 2026년 6월 기준으로 작성됐다. AI 툴 시장은 빠르게 변하므로 가격 및 기능은 각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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