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를 만들려고 할 때 제일 먼저 막히는 게 사이즈다.
“그냥 A3로 하면 되나?”
“A1이 큰 건 알겠는데, 실제로 어느 정도지?”
이런 고민은 학교 행사든, 가게 홍보든, 동아리 공지든 거의 비슷하다.
사이즈를 잘 고르면 디자인이 쉬워지고,
사이즈를 잘못 고르면 내용이 많아도 읽히지 않거나
인쇄비만 불필요하게 올라가기도 한다.
오늘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A1 / A2 / A3 / A4 포스터 사이즈를
실제 크기 기준으로 한 번에 정리해본다.
(헷갈리기 쉬운 “세로/가로”까지 같이)
A 시리즈 사이즈 기본 규칙 (딱 이것만 기억)
A 시리즈는 숫자가 커질수록 종이가 작아진다.
- A1이 가장 크고
- A4가 가장 익숙한 크기(일반 프린터 용지)다.
그리고 A시리즈는
반으로 접으면 다음 사이즈가 된다.
- A1을 반으로 자르면 A2
- A2를 반으로 자르면 A3
- A3를 반으로 자르면 A4
이 규칙만 알아도 사이즈 감이 훨씬 쉬워진다.
A1 / A2 / A3 / A4 실제 크기 (mm 기준)
아래 숫자는 인쇄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준(mm)이야.
- A1: 594 × 841 mm
- A2: 420 × 594 mm
- A3: 297 × 420 mm
- A4: 210 × 297 mm
※ 세로 포스터는 보통
짧은 변 × 긴 변 순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A1 세로면 594(가로) × 841(세로))
각 사이즈는 언제 쓰면 좋을까?
1) A4 (210×297mm)
가장 흔한 공지/안내용
- 교실·학원·병원·가게 안내문
- 소규모 행사 안내
- 메뉴/가격표 안내(벽 부착)
- 집에서 프린트해서 붙일 용도
✅ 장점: 인쇄/출력이 쉽고 비용 부담이 적다
⚠️ 주의: 멀리서 읽히는 “포스터 느낌”은 약하다
2) A3 (297×420mm)
“포스터 같아 보이는” 최소 단위
- 학원/가게 벽면 공지
- 아파트 게시판·엘리베이터 공지
- 학교 행사 포스터(실내용)
- 매장 내 이벤트 안내
✅ 장점: A4보다 확실히 눈에 띈다
⚠️ 주의: 정보가 많으면 글자가 작아져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다
3) A2 (420×594mm)
행사/홍보 포스터의 대표 사이즈
- 학교 축제·공연·행사 홍보
- 매장 이벤트(실내·입구 부착)
- 공공기관 행사 포스터
- 멀리서도 제목이 읽혀야 하는 경우
✅ 장점: 멀리서도 “제목 + 날짜/장소”가 잘 보인다
⚠️ 주의: 내용이 많아지면 복잡해 보이기 쉬움(구성 정리가 중요)
4) A1 (594×841mm)
사람이 많이 지나는 곳에서 쓰는 대형 포스터
- 건물 로비/입구
- 강당/체육관 행사 안내
- 매장 외부 홍보
- 포토존 안내/큰 안내판 느낌
✅ 장점: 멀리서도 시선을 끈다
⚠️ 주의: 크기만 키우면 해결될 것 같지만, 오히려 여백·정렬이 더 중요해진다
(큰 종이일수록 ‘허전함’이 생기기 쉬움)
사이즈 선택이 쉬워지는 3가지 질문
포스터 사이즈는 “예쁜 크기”가 아니라
붙일 장소와 보는 거리로 결정하는 게 가장 정확하다.
1) 어디에 붙일 건가?
- 실내용(교실/복도/게시판) → A4~A3가 무난
- 입구/로비/사람 많은 곳 → A2~A1 고려
2) 보는 거리가 어느 정도인가?
- 가까이 서서 읽는다 → A4~A3
- 2~3m 거리에서도 제목이 보여야 한다 → A2 이상
3) 내용이 많은가, 적은가?
- 내용이 많다 → A3 이상(단, 구성 정리 필수)
- 내용이 적다(강한 제목 중심) → A2~A1에서 효과 좋음
실전 팁: 사이즈보다 더 중요한 것 2가지
사이즈를 정했는데도 포스터가 어색하게 느껴진다면
대부분은 크기보다 아래에서 문제가 생긴다.
1) 글자를 너무 많이 넣는다
포스터는 “읽히는 것”이 먼저다.
내용이 많다면 포스터 한 장에 다 넣기보다
QR코드나 링크로 분리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2) 제목이 약하다
A1로 크게 뽑아도
제목이 평범하면 눈에 안 들어온다.
반대로 A3라도 제목이 선명하면 훨씬 잘 읽힌다.
빠른 결론 (한 줄 정리)
- A4: 출력/안내문
- A3: 게시판용 포스터 시작
- A2: 행사·홍보 대표 사이즈
- A1: 대형 안내/입구 홍보
포스터 사이즈는 감으로 고르기보다
붙일 장소와 보는 거리만 기준으로 잡아도
실패 확률이 확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