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나 미리캔버스로 뭔가를 만들 때,
대부분은 “예쁘게” 하려고 시작한다.
근데 막상 만들고 나면
예쁘다기보다 어색한 느낌이 남는다.
그 어색함을 만들기 시작하는 건
대부분 한 가지 습관 때문이다.
바로,
“다 넣어야 한다”는 생각
오늘은 그 생각을 제일 먼저 버려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다 넣으면’ 친절해 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다
처음엔 이런 마음이다.
- 혹시 이걸 빼면 정보가 부족해 보일까?
- 오해하면 어떡하지?
- 공지인데 자세히 써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한 화면에
설명, 조건, 기간, 위치, 링크, 참고사항…
다 넣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정보가 많을수록 더 안 읽힌다.
왜냐하면 사람은 디자인을 볼 때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기 때문이다.
눈이 먼저 하는 일은 ‘읽기’가 아니라
**“훑어서 핵심을 찾기”**다.
핵심이 바로 안 보이면
그 순간 디자인은 “복잡하다”로 분류된다.
디자인은 ‘친절함’보다 ‘우선순위’가 먼저다
정보가 많은 게 문제라기보다,
우선순위 없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게 문제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이 있다.
- 제목(행사명)보다
- 부연 설명(누가/언제/어디서)이 더 커 보이거나
- 신청 버튼보다
- 주의사항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
이건 보는 사람이 “이게 뭐지?” 하고
머릿속에서 다시 정리해야 한다.
그때 디자인은
예쁘고 말고를 떠나서 피곤해진다.
그럼 ‘무엇을’ 버려야 하냐면
버려야 할 건
정보 자체가 아니라,
한 화면에 모든 역할을 시키려는 욕심
디자인 한 장에
- 안내도 하고
- 설득도 하고
- 설명도 하고
- 공지도 하고
- 조건도 다 말하고
이걸 한꺼번에 하려면
결과가 어색해질 확률이 높다.
그래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건
“이 한 장으로 다 끝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간단하게 바꾸는 방법: ‘첫 화면은 한 문장만’
카드뉴스든, 배너든, 포스터든
첫 화면에서 목표는 딱 하나다.
“이게 뭔지 한 문장으로 전달하기”
그 다음에
자세한 정보는 아래로 내려가거나
두 번째 이미지로 넘어가면 된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 1장: 핵심(행사명 / 혜택 / 결론)
- 2장: 기간 / 방법 / 조건
- 3장: 문의 / 링크 / 주의사항
이렇게만 분리해도
한 장이 갑자기 정리된 느낌이 된다.
내가 만든 디자인이 어색할 때, 이 질문 하나만 해보자
“이 이미지에서 사람들이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건 뭐지?”
이 질문에 답이 나오면
나머지는 그 뒤로 밀면 된다.
대부분의 어색함은
정보가 잘못돼서가 아니라
정리 순서가 없어서 생긴다.
📌 정리
디자인에서 제일 먼저 버려야 할 한 가지는
“다 넣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 한 장에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면 복잡해지고
- 복잡하면 사람은 읽지 않고
- 안 읽히면 디자인은 어색해 보인다.
딱 하나만 기억하면 좋다.
한 화면은 한 역할만.
첫 화면은 ‘설명’이 아니라 ‘핵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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